축약 표현은 일상 생활뿐 아니라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종종 사용됩니다. 영어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을 더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어 메일에서 사용되는 약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일 제목과 기본 양식에 사용되는 약어
비즈니스 메일의 시작은 메일 제목과 수발신자 지정 등 기본 양식입니다. 영어로 메일을 작성하지 않더라도 이메일 기능상 흔히 사용되는 영어 약어가 다수 있는데, 정식 명칭과 그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RE(regarding): 이메일 답장을 주고받으면 'RE'라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에 관한'이라는 의미의 regarding의 약자입니다.
-CC(carbon copy): 참조. 원본 메일의 사본을 받아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참조자'는 carbon copy라고 표기합니다.
-BCC(blind carbon copy): 메일을 주고 받다 보면,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하지만 수신자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이 몰랐으면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럴 사용하는 BCC는 blind carbon copy의 약어로 '숨은 참조'를 의미합니다.
비즈니스 메일 본문에 사용되는 약어
-BTW(By the way): 그런데. 일상 회화나 채팅에서도 많이 쓰이는 약어로, 화제를 전환할 때 사용합니다.
-FYI(For your information): 참고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제공하고 싶은 정보가 있을 때 사용합니다.
-ASAP(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 빨리빨리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소리 내서 읽을 때는 [에이에스에이피]라고 알파벳 하나씩 끊어서 읽으면 됩니다.
-TBD(To be determined): 추후 결정.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 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메일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장표 등을 작성할 때 미완성이 아니라 추후 확정이 필요해 공란으로 두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도 사용합니다.
-PFA(Please find attached/attachment): 첨부 파일을 확인해 주세요. 첨부 파일이 있을 때 이를 명확하게 알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RSVP(Répondez S'il Vous Plaît): 답변 부탁드립니다. 프랑스어에서 온 표현으로 영어로 번역하면 'respond please'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초대할 때 참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P.S.(postscript): 추신. 메일의 끝에 덧붙일 내용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비즈니스 영어 메일은 격식이 있는 문서 양식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약어를 지나치게 남발하면 좋지 못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쓰려고 알아두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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