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테오젠입니다. 알테오젠의 주요 사업, 경영 실적, 주가, 주요 뉴스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알테오젠 기업 개요
알테오젠 경영 실적
알테오젠 주가
주요 뉴스
알테오젠 기업 개요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주요 사업 영역은 지속형 바이오베터, 항체-약물 접합 치료제, 항체 바이오시밀러입니다.
- 지속형 바이오베터: 기존 바이오 의약품 대비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도록 개발한 신약
- 항체-약물 접합 치료제: 암, 자가면역 질환 등에 활용하기 위해 항체에 약물을 결합해 특정 세포나 분자를 표적으로 삼도록 만든 치료제
- 항체 바이오시밀러: 특허가 만료된 기존 항체 치료제와 유사한 효과를 내도록 개발된 의약품
알테오젠 경영 실적
알테오젠의 2024년 매출은 전년도보다 약 35.7% 감소한 62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최근 4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적자폭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도 대비 매출이 줄어들었음에도 영업손실이 감소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종목 정보 및 알테오젠 주가
이어서 알테오젠의 종목 정보와 주가를 알아보겠습니다.
- 종목 코드: 196170
- 시가총액: 19조 82억 원(코스닥 1위)
- 상장일: 2014년 12월 12일
알테오젠 주가는 상장 이후 2019년 상반기까지 횡보하다가 2019년 하반기부터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주가 상승에는 피하주사로 약물을 투입하는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인 ALT-B4 수출과 황반변성 치료제 임상 1상 돌입 등이 주요하게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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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0년 6월 머크로 추정되는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계약금 193억, 추후 최대 4조 6,770억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수출 비독점 계약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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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2023년 8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주가가 800% 이상 폭등했습니다. 머크, 노바티스 산하의 산도스, 인도 제약회사 인타스 등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수출이 확대된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2022년 매출 비중 25.9%에서 2023년 86.3% 상승할 정도로 ALT-B4 수출이 알테오젠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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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수익비율을 뜻하는 올해 PER은 작년보다 약 23.4% 증가한 -1894.41배로 예상됩니다. 주가 상승률에 비해 적자 폭이 더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PBR은 2021년 24.42배에서 2024년 137.68배로, 기업 자산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 되는 경향이 심화되는 추세입니다. 이는 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지만, 동시에 투자자 과열로 인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테오젠은 현재까지는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 상장 바이오 기업 중 배당금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진약품, 한미약품 등이 있으며,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테오젠 주요 뉴스
마지막으로 향후 알테오젠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뉴스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피하주사 변환 ALT-B4
앞서 주가 부분에서 살펴봤듯이 현재 알테오젠의 주요 매출은 피하주사로 약물을 변환하는 ALT-B4의 기술 수출이며, 특허 기간은 2040년까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맥 주사 약물을 피하주사 약물로 바꾸는 히알루로니다제는 환자가 직접 피하층에 주사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습니다.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보유한 대표기업은 알테오젠과 미국의 할로자임이 있는데, 알테오젠의 원천기술인 ALT-B4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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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LT-B4 기술을 적용한 자궁내막암 1차 치료제인 키트루다가 지난 6월 미국 식약청 허가에 이어 올해 8월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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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7월에는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인 테르가제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해 기술 수출 외 제품 수출을 통한 수익 창출까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르가제는 2024년 이내 시중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아일리아 바이오 시밀러
2019년부터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또 다른 원인으로 알테오젠의 황반변성 치료제인 ALT-L9를 언급했습니다. 2019년 임상 1상에 돌입했는데 현재는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황반변성 치료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2023년 연간 매출 약 12조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입니다.
아일리아의 물질특허는 2025년 1월 초 만료가 예정되어 있는데, 국내 선발주자로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필리부와 셀트리온의 아이덴젤트가 있습니다. 후발주자인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은 국내 품목허가 신청 단계에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란?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 의약품
3) 기타
피하주사 제형 전환물질, 아일리아 바이오 시밀러 외 알테오젠이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은 항체-약물 접합체인 ADC와 지속형인성장 호르몬 등이 있습니다.
알테오젠 사업보고서 공시 자료에 따르면 ADC 방식의 알테오젠의 유방암 치료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피하주사 제형 전환물질을 접목한 ADC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현재 출시 또는 개발 중인 ADC 치료제는 정맥 주사 제형이므로 피하주사 제형 전환물질 접목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10월 2일 ADC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내 우선권 출원이 진행됐다고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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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형인성장호르몬은 브라질 기업인 크리스탈리아사와 파트너 관계에 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단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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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현재 주요 매출원인 피하주사 제형 전환물질 ALT-B4는 기술 수출 확대 및 자체 완제품 출시라는 긍정적인 이슈가 있으며, 특허 기간도 2040년까지 여유가 있어 당분간 든든하게 매출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황반변성 치료제는 아직까지는 후발주자로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해, 출시 이후 경쟁력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단순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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