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등락폭 3,693% 양자컴퓨터 관련주 실스크 실적, 주가, 주요 뉴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기를 20년 후로 전망한다고 언급한 이후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최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양자컴퓨팅 주요 종목 외 실스크가 거래량 상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어떤 기업인지 최근 실적, 주가, 주요 뉴스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실스크 기업 소개
실스크 실적
실스크 주가 및 배당금
실스크 주요 뉴스

 

 

실스크 기업 소개

 

실스크는 반도체 및 사이버 보안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1998년에 설립되었으며 2016년 WIseKey라는 기업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습니다. 현재 본사는 프랑스에 있으며, 임직원은 60명 미만입니다.

 

실스크의 주요 기술 및 서비스는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및 PKI 서비스입니다. 원스톱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점이 특징으로, 스마트홈,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충전 등의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PKI 서비스는 인터넷 또는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와 사용자의 신원을 안전하게 인증하고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 키와 디지털 인증서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실스크는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에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16억 개 이상의 칩을 공급했습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2023년 기준 북미 55%, 유럽/중동/아프리카 33%, 아시아 태평양 12%입니다.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양자컴퓨터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주요 경쟁사로는 울프 SSL, 오픈SSL,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ARM, 마이크로칩, 누보톤, NXP, ST 등이 있습니다.

 

 

실스크 실적

 

실스크의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실적을 보면 매출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432만 달러에서 3,006만 달러까지 109.92% 증가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은 577만 달러를 기록한 2022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매출은 500만 달러로, 기존의 실적에 비하면 부진합니다. 실스크에서는 2024년을 전환기로 지칭하며 기존 고객의 과잉 재고, 차세대 칩 출시 계획, 글로벌 경제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 둔화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실스크 주가 및 배당금

• 티커: LAES
• 상장일: 2023년 5월 24일
• 시가총액: 3억 5,020만 달러(5,117억 9,200만 원)
• 52주 주가 범위: 0.29~11.0달러(등락률 3,693.10%)

 

실스크의 52주 등락폭은 3,693.10%로 최근 1년간 주가 폭등이 발생했지만, 상장 이후 전체 주가 그래프를 보면 상장 시점보다 주가가 하락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스크의 상장 당일 시가는 28.45달러였으나 종가가 10.86달러로, 하루 만에 주가가 17.59달러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며 나스닥 상장 요건인 주가 1달러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2024년 12월 10알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해 2024년 12월 27일 52주 최고가인 1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1월 14일 종가는 3.66달러로, 2025년 초에는 일 변동폭이 큰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하락율은 57.79%, 52주 저점 대비 상승률은 1,162.07%입니다.

 

실스크는 상장 이후 아직 배당금을 지급한 적은 없습니다.

 

 

 

실스크 주요 뉴스

1)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참여

2025년 1월 13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실스크의 모기업인 WISeKey Arabia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기업 Juffali Group과 협력하여 '비전 2030'에 맞춰 디지털 전환 및 사이버 보완 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2) 젠슨황의 전망 반박

양자 컴퓨터를 활용해 RSA 암호 해킹이 가능하다는 연구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실스크에서는 2025년 1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시스템의 보안을 위협하기 때문에 실스크 등에서 제공하는 양자암호화 기술(PQC)을 당장 도입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5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20년은 걸릴 것이라는 발언을 의식한 보도자료로 보입니다.

 

3) 영국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수주

영국의 스마트 미터링 구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스크의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VaultIC 408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25년 1월 6일 전했습니다. 스마트 미터링 프로젝트의 대상 가구 및 사업체는 2,600곳 이상으로, 실스크는 최소 수백만 대의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설치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