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프리캐스트가 주요 사업이었던 삼일씨엔에스가 최근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하는 전남 고흥의 해상풍력 단지조성에 삼일씨엔에스가 발전기 하부구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삼일씨엔에스 급등, 정부 전북에 ‘원전 1기급’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조성한다(와이드경제, 2025. 2. 13.)
삼일씨엔에스의 실적, 주가 흐름, 배당 내역, 주요 뉴스를 자세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삼일씨엔에스 기업 소개
삼일씨엔에스 실적
삼일씨엔에스 주가 및 배당금
삼일씨엔에스 주요 뉴스
삼일씨엔에스 기업 소개

삼일씨엔에스는 1965년 '대림콩크리트공업'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2009년에 대림씨엔에스로 사명 변경, 2020년 삼일그룹에 합병되며 삼일씨엔에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또한 삼일그룹의 지주사인 삼일홀딩스로 변경되었으며, 삼일홀딩스 지분율은 53.32%입니다.
삼일씨엔에스는 콘크리트 프리캐스트 부문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 왔으며, 강교, 풍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풍력발전의 경우 2024년 1월 영광낙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에 착공한 단계입니다.
삼일그룹의 자회사로는 삼일에코스텍, 삼일레미콘, 삼일씨엔에스가 있습니다. 삼일그룹 입장에서는 삼일씨엔에스를 인수함으로써 사업영역을 건설기초소재에서 콘크리트, 풍력, 스틸까지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 삼일씨엔에스: 건설기초소재, 콘크리트, 풍력, 스틸
- 삼일에코스텍: 건설기초소재
- 삼일레미콘: 건설기초소재
삼일씨엔에스의 기업 신용등급은 2024년 4월 기준 BBB0으로 양호하나, 2022년 A- → 2023년 BBB+ → 2024년 BBB0으로 신용등급이 최근 3년간 매년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일씨엔에스 실적

삼일씨엔에스는 2022년 매출이 전년도 2,266억보다 6.44% 상승한 2,412억을 기록했으나, 영업익은 136억에서 -70억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 또한 31억에서 59억으로 증가하며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2023년에는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회복하여, 52억의 영업이익, 21억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습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2021년 콘크리트가 65.5%, 스틸 부문이 34.50%이었으며, 2023년에는 콘크리트 53.50%, 스틸 46.50%으로 스틸 부문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스틸 부문에는 강교와 풍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인 약 1,376억 5천만 원 대비 0.94% 증가한 1,389억 4천만 원입니다. 2024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약 49억 원, 분기순손실은 약 43억 원입니다.
삼일씨엔에스 주가 및 배당금
삼일씨엔에스 주가
- 종목코드: 004440
- 상장일: 2016년 6월 30일
- 시가총액: 582억 원(코스피 1,171위)
- 52주 주가 범위: 3,135~5,600원(등락률 78.63%)

왼쪽은 삼일씨엔에스의 상장 이후 주가 그래프, 오른쪽은 2024년 이후 주가그래프입니다. 왼쪽 그래프를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2017년 이후 고점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2020년 이후 반등이 있었으나 장기적인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이후 5,000원 이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는 3,900~4,800원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였으나, 11월 이후 3,100원대까지 하락했습니다. 올해 2월부터는 주가가 급등하여 2월 14일 52주 최고점은 5,600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2월 20일 종가 기준 52주 고점 대비 하락율은 17.95%, 연초 대비 상승률은 35.75%입니다.
올해 2월 들어 주가가 급등한 원인에는 삼일산업 및 건양산업 합병의 완료, 해상풍력 사업의 본격화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삼일씨엔에스 배당금
삼일씨엔에스는 2016년 상장 이후 2016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3회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연도 | 배당락일 | 배당금 | 배당수익률 |
2016 | 12월 31일 | 600원 | 3.05% |
2017 | 12월 31일 | 70원 | 0.55% |
2019 | 12월 31일 | 38원 | 0.50% |
배당수익률은 2016년 3.05%로 가장 높았으며, 2017년 0.55%, 2019년 0.50%로 배당수익률이 점차 하락했습니다. 2024년에는 배당금 관련하여 발표된 정보가 없습니다.
삼일씨엔에스 주요 뉴스
1) 최근 수주 실적
최근 3개월 이내 공시된 신규 수주 건은 없으며, 계약 기간 및 계약 금액 일부를 변경하는 정정 공시가 5건 있었습니다. 해당 계약 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13공구 강교 제작 및 설치(계약금 18.7억 증액 및 기간 연장)
- 부산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교량12교 강교 제작 및 설치공사(계약금 1,400만 원 감액 및 기간 연장)
- 창녕~밀양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1공구 강교 제작 및 설치공사(계약 기간 연장)
- 여주 점봉동 물류센터 중 PC공사(계약기간 연장)
- 김해시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건설공사 강교 제작 및 설치공사(계약금 6,567만 원 증액)
한편, 2026년 6월 30일까지 완공예정이었던 경도대교1 강교 제작 및 가설공하도급공사는 공동도습사 남양건설의 회생절차로 계약 해지하였으며, 해지 금액은 289억 3천만 원입니다.
2) 인수합병
삼일씨엔에스는 2024년 9월 24일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던 건양산업과 삼일산업을 흡수합병했습니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으로 진행했습니다.
결론
종합해보면, 삼일씨엔에스는 2024년 3분기까지 순손실을 기록하며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콘크리트 프리캐스트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강교 및 풍력 사업으로 확장하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향후 건양산업·삼일산업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해상풍력 신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뒷받침하는 수주 및 매출 증가 여부가 중장기적인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정보 제공 목적의 글로,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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