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이슈가 불거진 이수페타시스 실적, 주가, 주요 뉴스

코스피 상장 중견기업인 이수페타시스가 2차 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서 두 번째로 정정신고서를 요구하여 철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의 실적, 주가, 주요 뉴스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이수페타시스 기업 정보
이수페타시스 실적
이수페타시스 주가
이수페타시스 배당금
이수페타시스 주요 뉴스

 

 

이수페타시스 기업 정보

 

이수페타시스는 1972년 설립된 대양상선을 모태로 하는 대구광역시 소재의 중견기업으로, 현재 주력 사업인 PCB 사업에는 1989년에 진출했습니다. 주요 제품인 PCB(인쇄회로기판)은 소비자 가전, 통신 장비, 자동차 및 전장 부품, 산업용 장비 등의 재료로 활용되는 전자부품입니다. 

 

이수페타시스는 1998년, 2015년, 2023년에 공장을 증설하여 현재 국내에서 4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종속 해외 법인으로는 중국과 미국에 공장을, 홍콩에 마케팅 법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 연혁>

• 1972년 대양상선 설립
• 1986년 대양물산으로 상호 변경
• 1988년 남양정밀로 상호 변경
• 1995년 이수그룹 편입 및 1996년 이수전자로 상호 변경
• 2000년 페타시스로 상호 변경
• 2002년 이수페타시스로 상호 변경

 

 

이수페타시스 실적

 

2023년 매출은 별도 기준으로 5,790억 4,500만 원이며, 전체 매출의 96.52%가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6,753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 순이익 4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1.6% 증가한 약 6,107억 6,254만 원을 달성했습니다. 2024년 연간 추정 매출은 8,328억 원으로, 5년 이상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 주가

• 종목코드: 007660
• 상장일: 2003년 10월 7일
• 시가총액: 1조 7,361억 원(코스피 167위)
• 52주 주가 범위: 21,000~59,700원(등락률 184.29%)

 

이수페타시스의 최근 3년 주가 그래프입니다. 2023년 5월부터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장비, 슈퍼 컴퓨터에 이어 AI 가속기 시장이 부상하면서 MLB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MLB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여러 층 쌓아 올려 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한 전기 부품인데, 고다층 MLB 시장에서는 이수페타시스가 전 세계에서 3위의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견기업 해부] 구글·엔비디아 러브콜… AI로 주목받는 이수페타시스

 

최근에는 유상증자 이슈가 불거지며 주가가 하락하다가, 금융감독원에서 두 번째로 정정요구를 하자 철회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역대 최고점은 2024년 7월 5일 기록한 59,700원으로, 2024년 12월 24일 기준 고점 대비 하락율은 52.93%, 연초 대비 하락율은 5.70%입니다.

 

 

 

이수페타시스 배당금

 

이수페타시스는 2014년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2020년, 2021년 두 차례를 제외하고 총 8회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2023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0.34%입니다. 배당락일은 결산일인 12월 31일이었으나, 2024년부터 이사회가 정한 날로 변경되었으며, 배당 기준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수페타시스 주요 뉴스

1) 유상증자 여부

이수페타시스는 2021년 689억 규모의 자금 확보를 위해 약 2,197만 8천 주에 대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매출 성장 및 높은 할인율로 당시 유상증자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오너일가가 신주인수권을 모두 처분하여 책임 경영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수페타시스, 오너일가 불참에도 유상증자 성공(아이뉴스24, 2021.11.03.)

 

올해 탄소나노튜브 제조사인 제이오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또 한 차례의 유상 증자를 준비 중인데, 금융감독원에서 증권신고서를 두 차례 정정 요구하여 철회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 고려아연 유상증자 역시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요구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금감원, 이수페타시스 증자에 또 제동..."정정신고서 재요구"

 

2) 제이오 인수

제이오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제조하는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분류되는데, 이수페타시스의 기존 사업 영역과의 관련성이 낮다며 인수를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수페타시스는 11월 22일 인수합병계획에 대한 의견을 포함한 주주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제이오 인수 관련해서는 신규 소재 및 신규 공법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 배터리 산업 내에서의 별개의 사업 영역 구축, 소재 전문 기업으로의 확장 등을 인수의 목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주주서한 원문은 이수페타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이오는 시가총액 4,617억 원의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추정치 기준 2024년 매출은 863억 원, 영업이익은 1억 원의 기업입니다.

 

3) 배당기준일 변경

출처: 이수페타시스 기업공시

 

이수페타시스의 기존 배당락일은 매년 결산기말인 12월 31일이었으나, 올해부터 이사회가 정하는 날로 변경됩니다. 2024년 배당기준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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